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쮜범이 지식/자동차 잡지식

포르쉐 파나메라 모델명 탄생의 역사 [포르쉐 파나메라카나(Porsche panamericana) VS 카레라 파나메리카나(Carrera panamericana)]

by 쮜범이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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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쮜범이입니다 ^_^

 

PORSCHE Panamera(포르쉐 파나메라)라는 모델명은 과연 어디서 나온 것일까?

 

1. Panamera(파나메라)라는 이름은 Carrera Panamericana(카레라 파나메리카나) 레이스에서 따온 것이다.

 

2. 1989년 Porsche Panamericana(포르쉐 파나메리카나)라는 모델이 공개됐는데 이 모델의 이름도 Carrera Panamericana(카레라 파나메리카나) 레이스에서 따온 것이다.


Porsche Panamera(포르쉐 파나메라)의 조상

우선 파나메라라는 모델명이 어디서부터 유래됐는지 알려면 포르쉐의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파나메라는 일반적으로 1980년대 후반부터 포르쉐의 989 콘셉트 차량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결실로 여겨지는 결과물이다. Porsche 989(포르쉐 989)는 1988년에서 1991년 사이에 포르쉐가 개발한 4도어 성능 지향적인 투어링 세단이다. 이 차량은 1991년 말 개발이 중단되고 1992년 1월 취소된 후 생산되지 않았다.

1980년대 중반 포르쉐 928 모델의 판매가 증가하자 경영진은 라인업에 또 다른 매력의 자동차를 만드는 것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포르쉐 연구 개발팀은 크고 스포티한 투어링 차량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게 되었다. 포르쉐 928과 색다른 매력을 가진 차량을 생산하기 위해 4 도어이면서도 928에 비해 더욱 실용적이고 퍼포먼스는 동일하게 강력한 모델은 생산하는 게 흥미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포르쉐 989 모델은 포르쉐 엔지니어인 'Ulrich Bez(울리히 베즈)'가 프로젝터를 맡았고 생산될 차량은 고급스럽고 편안해야 하지만 벤츠와 BMW의 대형 세단 차량보다 우수한 스포츠 특성을 제공해야 한다는 지시를 받았다. 

 

Ulrich Bez(울리히 베즈)는 투어링 세단인 만큼 2,826mm의 휠베이스를 설정했으며 약 300마력을 구사하는 새로운 V8 수냉식 엔진을 탑재했다. 차량의 구동방식은 프런트 엔진에 리어 구동 플랫폼으로 결정했다. 엔진의 배기량은 3.6~4.2L로 보고되었지만 이와 관련하여 일부 불일치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른 소문에 의하면 포르쉐 989는 1990년대 아우디의 대형 모델 중 일부에 공급되었던 8기통과 관련된 수냉식 4.2L V8기통 프런트 엔진을 사용했다. 

 

Ulrich Bez(울리히 베즈)의 기술 설계로 만든 프로토타입은 네덜란드의 자동차 디자이너인 Harm Lagaay(함 라가이)에 의해 스타일이 지정되었다. 989는 프런트 엔진에 후륜구동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표 모델인 911과 많은 유사성을 많이 유지했고 그 결과 이후 포르쉐 모델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1. 996의 섀시코드를 사용하는 911에 적용된 전체적인 쉐입(형상)과 테일라이트 디자인

2. 993의 섀시코드를 사용하는 911에 사용된 컨트롤 암 서스펜션

3. 포르쉐 959에 사용되는 헤드라이트 기술

1991년 9월 Ulrich Bez(울리히 베즈)가 포르쉐를 떠나게 되고 이 프로젝트는 추진력을 잃게 된다. 928 판매의 심각한 침체는 경영진으로부터 이 아이디어의 실행 가능성을 다시 생각하게 했고 1989년~1991년도의 수익은 이 모델이 개발함에 있어서 예측했던 것보다 훨씬 회사에 위험을 불러올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어찌 됐든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으로써 그 어떤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미래가 불확실한 개발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다. 이 때문에 989 모델은 1992년 1월 개발이 완전히 중단되었다.

 

포르쉐 관계자는 초기에 시제품에 불량이 발생해 파기했다고 주장했지만 포르쉐 989 모델은 실제로 완벽이 보존된 상태로 보관되었다. 실제로 미등록 번호판이 달린 포르쉐 989는 실제로 누군가에 의해 소유되어 왔으며 독일 클래식 자동차 매거진인 'Motor Klassik'에 기재되었다. 그리고 연이어 미국의 자동차 잡지사인 'Autoweek'에서도 프로토타입이 실제로 있다고 그 존재를 기재했다. 프로토타입은 결국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포르쉐 박물관에 전시되었다. 그리고 2019년 로스앤젤레스 'Petersen Auto Museum'에 전시되었고 이런 아픈 역사를 가진 포르쉐 989는 2009년에 출시된 포르쉐 파나메라의 정신적 계승자로 여겨지고 있다.


Porsche Panamericana(포르쉐 파나메리카나)

Porsche Panamericana(포르쉐 파나메리카나)는 Porsche AG(포르쉐 그룹)에서 생산하는 컨셉트 자동차다. 파나메리카나는 포르쉐 디자인 매니저인 독일인 Steve Murkett(스티브 머켓), 기술 이사직인 독일인 Ulrich Bez(울리히 베즈), 자동차 디자이너인 네덜란드인 Harm Lagaay(함 라가이)가 설계했다.

포르쉐 디자인 매니저인 독일인 Steve Murkett(스티브 머켓)
기술 이사직인 독일인 Ulrich Bez(울리히 베즈)
자동차 디자이너인 네덜란드인 Harm Lagaay(함 라가이)

이 당시 앞으로 다가올 993 세대의 섀시코드를 사용하는 911 카레라 포함될 일부 디자인과 각종 기능을 미리 보여주기 식으로 공개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파나메리카나는 앞으로 다가올 911 시리즈의 본보기 식으로 제작된 부분도 있지만 포르쉐 창립자인 Ferry Porsche(페리 포르쉐)의 80세 생일 기념으로 선물로써의 역할도 했다. 파나메리카나라는 이름은 1950년대 개최된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레라 파나메리카나 경주에서 따온 것이다.

993 Porsche 911 series(993 포르쉐 911 시리즈)
Ferry Porsche(페리 포르쉐)의 80세 생일 기념

Porsche Panamericana(포르쉐 파나메리카나)는 컨셉트 자동차로만 기획 되었으며 대중들에게 제공되는 일반 판매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자동차 디자이너인 네덜란드인 Harm Lagaay(함 라가이)는 그의 작품이 1992년에 최소한의 규모인 시리즈로 생산되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포르쉐의 재정 위기가 커지면서 그 희망은 거의 끝을 맺었다. 파나메리카나는 잠시 거쳐가는 휴게소 느낌으로 역사속에 묻히게 되었지만 추후 앞으로의 포르쉐 모델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앞으로 생산될 993 섀시코드를 사용하는 세대의 911 Targa(타르가)와 Boxter(박스터) 개발에 큰 밑바탕이 되었다. 또한 불과 6새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단시간만에 탄생했고 1989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되었다. 

993 Porsche 911 Carrera Targa(993 911 타르가)
993 Porsche Boxter(993 박스터)

파나메리카나는 964 섀시코드를 사용하는 세대의 911 카레라 4 카브리올레의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차체는 플라스틱 및 탄소 섬유 패털로 제작되어 경량화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이 차의 두드러진 장점이나 특징은 다양한 크기의 림과 타이어를 위한 충분하고 넓은 공간을 확보해서 필요에 의해 오프로드 자동차로 변형할 수 있도록 넓은 휠 커버가 있다는 점이다. 콘셉트에 사용된 3파트 스피드라인 림은 이 파나메리카나를 위해 독점적으로 제작되었다. 루프 라인은 균질하게 유선형 형태를 가지고 있고 후방 엔진 데크 쪽으로 완만하게 기울어진 디자인을 갖고 있다. 분홍색 지퍼로 탈부착이 가능한 탈착식 방수 패브릭 탑이 주요 특징 중 하나다. 다양한 지붕 구성이 가능했으며 이 차는 사실 포르쉐에 타르가, 컨버터블, 쿠페, 오프로더의 기능을 합친 하이브리드의 개념을 지닌다.


Carrera Panamericana(카레라 파나메리카나) 레이스 경주

Carrera Panamericana(카레라 파나메리카나)는 멕시코의 국경과 국경을 맞댄 개활지 지역에서 열리는 세단 및 랠리 레이싱 경주 이벤트다. 이탈리아의 밀레 밀리아, 타르가 프롤리오와 유사한 레이싱 경주 이벤트로써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이싱이다. 1950년~1954년까지 5년 연속으로 개최된 이 대회는 동시대 사람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레이싱 종목으로 널리 알려져서 폐지되었다. 그 이후로 원래 기존 코스의 일부만을 채택해서 클래식 스피드 랠리 레이싱으로 부활된 게 특징이다.

Carrera Panamericana(카레라 파나메리카나)
Carrera Panamericana(카레라 파나메리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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