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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국내에서도 Mercedes-Benz와 BMW가 직원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특별한 방법을 가져왔다. 바로 '아우스빌둥'이라는 시스템인데 독일은 이미 본격적으로 활용한지 오래되었고 효과까지 입증되어 국내에도 도입시킨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의 실태를 파악해보자.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출산율 최저, 자살률 1위, 늘어나는 실업자, 청년실업 등 엄청나게 다양한 국가적 재난 속 허덕이고 있다. 시대가 흐를수록 최악의 상황이 더욱더 수면으로 드러나는 중이다. 그래서 요즘 많은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게 나쁘다는 게 아니고,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진 이 사회 때문이다. 물론 학연, 지연, 혈연이 판치는 사회에서 애초에 조건이 탄탄하지 않은 학생들이 일어서기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지금 이 사태에 대한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일과 공부를 동시에 행할 수 있는 배경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듯이, 일의 효율성도 지식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공부를 하자니 일에 치이기 바쁘고, 공부를 하자니 수입이 걱정인 게 사실이다. 업무의 성과를 높여 진급을 하고 싶지만 시대에 맞춰 새로운 배움이 필요하고, 활용이 필요하다. 공부를 하고 싶지만 만만치 않은 수업료와 시간이 필요하다. 즉, 회사 생활을 하면서 둘 다 필요하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직장인들이 많은 고민에 빠진 채 살아가고 있다.
최근 Mercedes-Benz와 BMW가 이를 해결할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름하여 '아우스빌둥'이다. 아우스빌둥 이란 이론교육과 기업 현장에서의 실습교육을 동시에 하는 교육제도이다. 독일에서 실행하는 교육제도로써 고등학교, 대학교 관련 학과와 협력을 맺어 기업에서는 현장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취득, 학교에서는 실습만으로 부족한 이론수업을 배우는 교육방식이다. 아우스빌둥의 가장 좋은 점은 인턴(수습 기간)과 같은 형태로 취급, 정식 직원의 20~30% 입금과 함께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지닌다. 교육생의 입장에서는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받는 것과 동시에 임금을 얻는다는 것. 국가적 관점으로 보면 많은 인재 양성과 함께 취업률 상승으로 인한 청년실업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우스빌둥
이런 독일의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처음 국내에 도입되었다. 제일 먼저 실행에 옮긴 기업은 벤츠 코리아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대중성과 판매량을 지닌 벤츠는 최근 용인(기흥)에 아시아 최초 대형 트레이닝 센터를 만들었고, 각종 워크숍과 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고위 관계자가 한국에 내한했을 때 독일에서 1년 치 동안 볼 벤츠 차량을 무려 한국에서 3일 만에 보고 왔다는 얘기가 있다. 그만큼 벤츠가 대한민국에서 많이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임에는 틀림없다. 수입차 판매랑 TOP3안에 드는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자동차 정비 분야 인재 양성에 많은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한독상공회의소에 의하면 '아우스빌둥' 제1기가 2017년도 9월 1일 공식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아우스빌둥'은 업무(일)과 학습(배움)을 동시에 병행할 수 있는 독일식 직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와 독일 자동차 업체들과 한독상공회의소에서 들여온 선진화 독일 프로그램이다. 자동차 정비는 현장 업무가 중요한 만큼 기업 현장 실무 교육을 70% 정도로 하고 학교에서의 이론 교육을 30% 정도의 비율로 구성하고 있다. 이 과정을 수료하게 되면 대학의 전문 학사 학위, 독일 상공회의소 인증 직업교육 이수 증명서, 국내 참여기업의 교육 인증서가 함께 발급된다. 어떤 회사든 경력직의 커리어가 중요한 만큼 '아우스빌둥'에서 발급되는 각종 인증서는 자기 계발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아주 큰 장점이 있는데, 한국에서 취득한 아우스빌둥 인증서는 독일에서도 동일하게 인정받기 때문에 추후 해외 취업에도 도움이 된다.
1기 '아우스빌둥'의 경쟁률은 3:1 정도로 형성이 됐고 1기 교육생은 40명이 선발되었다. 이 40명은 정식적으로 벤츠 코리아 딜러사와 근로계약을 맺었고 3년의 교육 기간 동안 안정적인 급여와 수준 높은 근무 환경을 제공받게 된다. 교육과정은 자동차 정비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마하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로 벤츠 코리아에서 선발된 15명의 자동차 엔지니어들이 교육을 담당한다. 이들은 총 100시간의 전문 교육을 이수한 후 평가를 통과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벤츠는 2017년 8월에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벤츠 코리아 트레이닝 센터에서 아우스빌둥 출범식을 거행했다. 현장에는 트레이너 15명과 교육생 40명, 벤츠 코리아 부사장, 수잔네 뵈얼레 한독 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프로젝트 매니저, 주한 독일 대사관 원사 등 대략 100여 명이 참석하면서 '아우스빌둥'의 출범을 빛내주었다.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언급했고 양질의 일자리와 직업 만족도를 모두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아직 처음 실행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어떠한 장단점이 드러날지는 모른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이 많은 입장에서 이점이 많은 건 확실하다. 첫 번째로 실행하는 기업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낸 후, 이 좋은 프로젝트가 씨앗처럼 널리 퍼져 사회적으로 좋은 환경이 많이 마련됐으면 한다.
검색창에 쮜범이 & 양재 대영모터스를 검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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