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쮜범이TV/인생 강의

어떤 유튜브 채널에서 좋아요 6400개를 받은 한 네티즌의 화끈한 댓글 - [YOUTUBE]

by 쮜범이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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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쮜범이입니다 ^_^

 

어떤 유튜브 채널에서 한 네티즌의 댓글 하나가 좋아요 6400개 이상을 받으며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냈다. 댓글을 작성한 한 네티즌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얼마나 남의 시선에 굉장히 집착을 하는지에 대해 비난했다. 대한민국이란 조그만 사회 속에서 대단히 갇혀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안타까움과 삭막한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대단히 객관적으로 표현했다. 많은 사람들의 화끈한 반응을 일으킨 댓글을 한번 확인해보자.

본 내용은 댓글 작성자의 은어, 비속어 등이 섞여 있으므로 보다
정확한 전달을 위해 약간의 의역이 있음을 인지하시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현주소

“한국인들은 분명 주관이 없고, 미칠 듯이 남 눈치 보는 민족인 게 맞다. 근데 비겁한 한국인들을 위한 비겁한 변명을 하자면, 우리나라는 남 눈치를 ‘볼 수밖에’ 없을 정도로 실제로 미. 친. 듯. 이 눈치를 주는 나라다. 이건 서구 사회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다. 눈치를 안 주면 한국인들도 점점 서구 사람들처럼 직장이나 차량, 취미 등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개성이 강해질 것이다. 근데 사회 전체가 눈치를 미친 듯이 주는 상황 속에서 나 혼자 깨어 있다. 마이웨이다.. 하는 것도 한계가 존재한다.”

동네마다, 집집마다 이웃집 아들래미의 학교 성적, 대학 간판에 대한 관심을 표하는 건 너무나도 당연하다. 철수 엄마네 남편이 무슨 직업인지? 연봉은 얼마인지? 타고 다니는 차가 뭔지에 대한 관심도는 징그러울 지경이다. 미국인들은 꼭 명품차가 아니더라도 20년, 30년 된 올드카를 관리 하면서 많이 타고 다닌다. 근데 한국에서 20년, 30년 된 차를 타고 다니면 주변 시선이 어떨까? 이게 그 소신 있는 위대한 미국인 VS 남의 눈치만 보는 쥐x끼 같은 한국인. 그 개인 기질만의 문제는 아니다. 미국 애들도 유년 시절부터 성인기, 직장기를 한국에서 보내면 ‘한국화’가 진행된다. 말했다시피 눈치 주는 문화가 눈치 보는 사람을 만들고 눈치 보는 사람이 눈치 주는 문화를 더욱더 굳혀나가고 있다.”

대학 4년, 군대 2년, 군대 때문에 학기 타이밍이 단 몇 주만 엇나가도 반년에서 +1년은 그냥 증발하게 되는 게 대한민국 현실이다. 20대 후반의 남자는 돈이 단 한 푼도 없는 게 당연하다. 없는 게 당연한 거다! 학자금 대출은 안 갚을 것이고? 취업 준비 기간은 없나? 그런데 그 젊은 남자가 경차를 타고 다니면 대외적으로 시선이 어떤지 생각해 보자 남성의 집, 차, 재산, 소득, 직장 등에 대해 우리나라의 전통적 봉건적 기준치는 여성의 그것보다 훨씬 잔인하고 엄격하다. 사회적 평균 요구치도 매우 높다. 내가 내 돈 벌어 떳떳하게 살아도 직종에 따라, 직군에 따라 떳떳하지를 못한다. 나는 떳떳하고 싶은데, 나는 그냥 이제 좀 지쳤고, 이 정도 삶에 만족하겠다는데, 내가 이렇게 살겠다는데 이웃, 사돈, 팔촌이 가만히 내버려 두질 않는다. 온갖 사람들이 덤벼들어서 알선해 줄 것도 아니면서 직장이 어떻네, 젊은이의 야망이 어떻네, 이게 이러네, 저게 저러네 엄청나게 훈수를 둔다.”

“‘평균’이란 게 무엇인가? 사전적으로 따지자면 중간값, 50% 그냥 100명 중에 50등을 의미하는 것이다. 근데 한국 사회에서 말하는 평균은 상위 10%다. 상위 10% 정도는 돼야 대충 ‘평타 친다’, ‘사람 구실은 하고 산다’ 정도의 평가를 받는다. 나이 든 사람들만? 아니 절대 아니다. 가장 순수하고 선입견이 없어야 할 10대 급식들은 이런 쪽으로 되려 시선이 훨씬 더 무자비하다. 10대들은 아직 실패나 한계를 제대로 경험해 본 적이 없다. 인 서울권 아니면 낙오자. 사실 뭐 그 안에서도 어느 라인 바깥이면 사람 취급을 못 받는다. 극소수 지방 국립대 아니면 낙오자. 대기업 공기업 아니면 실패한 인생, 패배자다. 실제 이런 기준치에 속하는 사람보다, 속하지 못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데, 그 엄청나게 높은 가상의 평균치를 설정해두고 서로가 서로의 목을 죈다. 스스로의 실패감까지 더해 타인을 무자비하게 비난한다. 사회 풍토가 이런데 그 안에서 나 혼자 마이웨이, 독야 청청하기도 힘들단 뜻이다. 손가락질을 안 하는 게 먼저지 손가락질을 하고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 말에 귀 기울이고 의식하는 사람을 욕하는 건 순서가 맞지 않다. 서로가 서로의 목을 조르고 있고 결과로서 낳은 이 풍토가 너무나도 불편하고 힘들다.”

 

“물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그만한 차를 뽑는 사람들도 있긴 있다. 근데 진짜 다 그럴 거 같은지? 생각해보자. 대부분은 그냥 미쳐서 들이 받아 버리는 것이다. 월세 살면서 혹은 원룸에 살더라도 3년, 4년 할부 노예 계약을 지르고 이자에 코피를 흘려가면서도 그냥 끄는 것이다. 물론 이 사람들도 미친 게 맞다. 근데 이 사람들이 미치도록 사회도 미쳤고, 사회가 부추긴 점도 있다. 그래야 밖에 나가서 ‘체면’이 살고 ‘가오’가 서는 게 사실이다. 한국 사람들 다 미쳤다. 근데 그게 서로가 서로의 목을 졸라서 그런 것이다. 목을 졸리는 놈이 숨쉬기가 힘들어 목에 힘주는 건 나쁜 게 아니라 불쌍하고 비참한 것이다. 서로가 남의 목을 조르고 있는 손가락에 힘을 빼는 게 가장 우선순위다.”

“우리나라 평균 근로자 임금이 얼마인 줄 아는가? 대한민국 소득 근로자들의 근 50%가량이 200 초반도 안되는 돈을 받고 살고 있다. 다들 상상이 가는가? 세상살이 엄청 힘들다. 쓰레기 직장에도 사무직 타이틀만 붙으면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게 몰려든다. 그런데 그 이면에는 해마다 벤츠 판매량이 전년도 대비 30~40%씩 폭증하는 나라다. 벤츠 E클래스(Mercedes-Benz E Class) 판매량이 외제차 판매 1위, 그 반값도 안 하는 기타 차량들보다 더 많이 팔리는 나라다. S클래스(Mercedes-Benz S Class)가 시장규모 10배도 넘는 미국, 중국 바로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그랜저가 월 1만 대 이상씩 경차보다 많이 팔리는 나라 또한 바로 대한민국이다. 이게 바로 미쳤다는 증거다. 이거 확실하게 미친 게 맞다. 우리나라가 진짜 부자라서 저런 거 같은가? 로또 당첨된 거 아닌 이상 한국 사회 속에 어쩔 수 없이 녹아들어 가야만 하니까 이런 결과가 나타난다. 문화가 사람을 만들고, 그 사람들이 문화를 더욱더 굳혀나가고 있는 중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백인 외국인. 즉, 북미나 서유럽 국가에서는 개인 프라이버시가 매우 존중된다. 북미, 서유럽에서 개인의 그날 그날 외모나 옷차림, 생김새, 사는 곳, 직장, 연봉에 대해 함부로 묻는 건 당연히 정신 나간 행동이다. 아주 매우 무례한 행동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런 압박들이 ‘정’, ‘관심’이라는 이름하에 매우 자연스럽게 행해진다. 국토 면적도 좁고 인구밀도는 극소수 특별한 도시 국가들 몇몇을 제외하면 단연 세계 탑, 살인적인 인구밀도를 자랑한다.”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는 한 인간의 가치를 이런 걸로 많이 메기기도 한다. 시선이 아주 극명하게 달라진다는 말이다. 솔직하게 한국에서 ‘남자’가 경차를 타고 다니면 인식이 어떨까? 마티즈, 모닝 끌고 다니면 인식이 어떨까? 도로 위에서의 대접은 어떨까? 지금 20대 후반~ 30대 초반 남성이 여자 만나러 가는데 1998년식 쏘나타 타고 나가면 여자들이 어떻게 볼까? 남들이 어떻게 볼까? 그렇다. 한국인들 주관 없고, 남 눈치 엄청나게 보는 것 모두 맞다. 맞는데, 한국 사회가 실제로 눈치를 ‘엄청나게 주고 있다’는 점도 같이 생각 좀 해봐야 한다. 평균적인 남자의 인생을 한번 곰곰이 생각해 봐라

한 네티즌의 화끈한 댓글 잘 보셨나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남자만 힘든 게 아니고 성별에 관계없이 남, 여 모두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대한민국이 부자가 아니라 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부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도 사실 좀 틀린 말입니다.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 아십니까? 남북 6/25 전쟁 이래에 100년 안쪽으로 엄청난 성장을 거둔 나라도 지구상에 대한민국뿐입니다.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노트북 등 IT업계 전 세계 1위의 인프라를 갖춘 것도 대한민국입니다. 출근길 퇴근길을 용이하게 해주는 대중교통의 편리함 또한 1위의 인프라를 지닌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자라나는 것도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정말 좋은 쪽으로 보면 대한민국은 엄청 살기 좋은 나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위에 댓글과 같이 우리는 서로서로가 불필요한 보이지 않는 싸움에 피와 눈물을 흘려가며 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란 사회 속에서 서로의 불필요한 감정싸움은 잠시 버려두고 서로가 잘 살아갈 수 있는 문화와 개인의 인식이 자리 잡을 필요가 있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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