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쮜범이 CAR LIFE/쮜범이 정비 일지

Bentley Flying Spur(벤틀리 플라잉 스퍼) 1세대 엔진오일 누유 정비(실린더 헤드 커버, 엔진오일 교환)

by 쮜범이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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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쮜범이입니다 ^_^

 

Bentley Flying Spur(벤틀리 플라잉 스퍼)는 'Bentley Motors Limited(벤틀리 모터스)'에서 생산한 풀사이즈 럭셔리 고성능 스포츠 세단이다. 2005년부터 생산에 들어갔으며 공식적으로 2006년에 출시되었다. 벤틀리의 스포츠카로 알려진 'Bentley Continental GT' 쿠페 모델이 4 도어 그랜드 투어러로 변형된 모델이다. 플라잉스퍼는 영국 'Crewe'라는 지역에 있는 벤틀리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각각의 맞춤형 세단은 수작업으로 완전히 조립하는데 대략 100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장인이 만든 차량으로 알려져 있다. 

 

이 차량이 초음 도입될 당시 크루 공장에서 생산량을 맞추기가 어려워 독일 드레스덴이라는 지역에 있는 폭스바겐 공장에서 생단되었다. 이는 미국과 영국 이외의 시장을 겨냥한 1세대 플라잉 스퍼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함이었고 대략 1,358대가 이 폭스바겐 Transparent Factory 공장에서 만들어졌다. 이러한 생산 방법은 2007년 초반에 끝이났고 모든 생산 공정 과정은 다시 영국의 Crewe로 원상 복귀되었다.

 

※오늘 입고된 차량 정보※

 

차량 모델: Bentley Flying Spur(벤틀리 플라잉스퍼)

모델 연식: 1세대(2006~2013)

 

점검 및 정비 내용: 이번에 입고된 벤틀리 플라잉 스퍼는 누유를 잡기 위해 방문해주셨다. 누유 점검 결과 실린더 헤드 커버(잠바 커버)에서 오일이 새어 나온 상태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린더 헤드 커버 가스켓을 교환하기로 했다. 더불어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이물질 제거와 함께 기존에 오일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엔진오일 교환도 동시에 작업한다.

1세대 플라잉 스퍼는 2006~2013년도 사이에 제작 및 판매된 모델이다. 2005년 3월 제75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되었다. 5,998cc(6.0L) 트윈터보 터보차져 W12 기통 엔진이 장착되며 560PS(412kw, 552 bhp)의 파워를 자랑한다. 또한  1,600~6,100 RPM에서 650N·m(479 lbf·ft)의 어마어마한 토크를 뿜어낸다. 럭셔리 슈퍼 세단 답게 Torsen 기반의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하는데 이는 플라잉 스퍼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가는 시스템이다.

 

무게는 2톤이 넘는 대략 2,475kg인데 이러한 덩치를 가지고도 제로백(0-100km, 0-62.1 mph)은 4.9초의 엄청난 성능을 보여준다. 최고속도는 314km/h(195 mph)까지 가능하나 대부분 과도한 출력을 내지 못하도록 리밋(limit)을 걸어놓고 있다. 섀시부분은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및 연속 댐핑 제어 기능이 있어서 굉장히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해준다. 플라잉스퍼 1세대는 표준 모델 자체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강력한 생산 살롱으로 인정받았다.

누유 부위를 확실하게 확인한 후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서 첫 번째로 각종 커버를 탈거해야만 한다. 위에 사진상 보이는 부품은 에어클리너 커버다.

실린더 헤드 커버를 탈거하기 위해서 에어클리너 박스 어셈블리를 탈거하고 흡기 인테이크 어셈블리를 탈거해야 한다.

작업하면서 가장 유의해야 하는 부분은 각종 오염물질과 이물질 유입을 방지하는 것이다. 절대로 이물질이 들어가서 안 되는 부위는 터보차져와 연결되는 에어 덕트와 흡기 인테이크 하단 밸브가 장착되는 연소실이다. 만약 이 부위에 이물질이 유입되면 터보차져의 경우 큰 손상이 일어나 제대로 된 출력을 낼 수 없게 되고 흡기 밸브 쪽으로 이물질이 유입되면 엔진에 스크래치(상처)를 내기 때문에 추후 엔진 보링까지 해야 할 수도 있다. 

 

1. 터보차져 에어 덕트를 막는다.
2. 연소실 밸브 입구를 막는다.

실린더 헤드 커버(잠바 커버) 탈거가 끝나면 곧바로 가스켓 교환 작업으로 들어간다. 우선 탈거된 실린더 헤드커버를 깨끗하게 클리닝 한 후 신품 가스켓을 장착한다. 그리고 장착되는 헤드 상단면에 각종 이물질과 오일 누유 부분을 깨끗하게 닦아내면 장착될 준비가 끝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게 헤드 중에서도 곡선면이나 면이 나눠지는 곳은 가스켓만으로 밀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가스켓 본드(실리콘)이 필요한 부분에는 꼭 도포해서 장착하는게 정석이다. 

 

실린더 헤드 커버가 장착되는 실린더 헤드 상단에는 곡선이나 면이 나눠지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은 정확한 밀봉이 불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꼭 가스켓 본드(실리콘)을 도포하여 골고루 발라줘야 한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탈거했던 순서 거꾸로 모든 부품을 장착하면 가스켓 누유 작업을 끝난다.

작업하면서 혹시나 약간의 이물질 유입과 오염된 오일이 섞여있을 수밖에 없으므로 엔진오일 교환 같이 해주는 게 좋다. 단, 누유 작업과 동시에 하는 게 아닌 완전한 정비를 끝마친 후 진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엔진오일을 교환해주는 게 전혀 의미 없다. 기존에 오래된 오일을 드레인 한다.

오일 필터도 신품으로 교환한 후 엔진오일 레벨링을 하면 오늘의 모든 정비가 끝난다. 에어클리너의 경우 생각보다 상태가 좋아서 고객님께 설명해 드린 후 관련 작업만 진행하기로 했다. 시운전을 통해 적정 온도에 도달시킨 후 작업 부위에 또 다른 이상이 있는지 점검했다. 엔진오일 교환도 이상 무! 실린더 헤드 커버 누유 작업도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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