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쮜범이입니다 ^_^
오늘의 주제 : 자동차 도어의 수많은 종류와 브랜드별 시그니처 도어
1. 레귤러 도어(Regular Door) & O.E.M 도어(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Door)
2. 시저 도어(Scissor Door)
3. 슬라이딩 도어(Sliding Door)
4. 걸윙 도어(Gullwing Door)
미술에도 하얀 캔버스 위에 얼마나 밑바탕을 잘 잡고 깔아놓느냐에 따라 작품의 완성도가 달라진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밑바탕을 잘 그리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 자동차의 외관은 사람들이 자동차의 평가는 매기는 기준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보이는 모습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자동차의 디자인은 공학적으로도 곡선 공기 역학을 이용하여 퍼포먼스에도 영향을 주지만 사람들의 눈길을 이끄는 역할도 하므로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치는 큰 역할을 한다.
사람이 지닌 오감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시각인데, 시각은 빛의 감각 및 그에 따르는 공간의 감각으로써 눈을 통해 느끼는 감각이다. 즉, 눈으로 이미지를 각인하고 뇌로 전달하여 이미지로부터 수많은 판단을 하게 된다.
자동차의 디자인은 판매량과 대중성에서도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고 더 독특하고 매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각 브랜드별로 시그니처를 어떻게 가져가는지가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준다.
자동차의 문(Car door) 또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디자인으로 설계되는 경우도 있고 하차감과 더불어 차량을 더욱 매력 있게 보여주는 역할도 동시에 한다. 이 때문에 브랜드의 시그니처를 담기 위해 도어의 방식도 각자 다르게 디자인하고 있다.
1. 레귤러 도어(Regular Door)
O.E.M 도어(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Door)
우리가 현재 타고다니는 대중적인 자동차의 대표적인 도어(door)다. 레귤러(Regular)의 뜻은 규칙적인, 정기적인, 잦은, 주기적인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즉, 레귤러(Regular Door)는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자동차 도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장 많이 쓰이는 형태이자 우리가 타는 자동차의 대부분의 도어는 이러한 형식을 띠고 있다. 레귤러 도어는 다른 말로 O.E.M door라고도 칭한다. OEM은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의 줄임말로써 뜻은 원래의(복사본이 아닌 원본의) 장비, 제조사(용품, 장치, 제조, 생산회사)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 또한 의미는 마찬가지며 쉽게 말하면 '국민 문짝'인셈이다. 레귤러 도어는 옆으로 열리는 방식이며 설계가 쉽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안전성이 좋기 때문에 거의 모든 차량에 쓰이는 형태의 도어다.
도어를 장착하고 설계할 때에는 중심을 잡아주는 부품이 필요한데, 이를 경첩이라 한다. '경첩'은 여닫이 문을 장착할 때 한쪽은 문틀에, 다른 한쪽은 문짝에 고정하여 문짝이나 창문을 다는 데 쓰는 철물 부품이다.
레귤러 도어는 이 경첩이 세로로 달려있어서 일반 건축물의 문처럼 앞으로 잡아당기거나 밀어서 열 수 있는 문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가장 고장이 덜하고 사고 시 안정성이 높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단, 차체 내부가 작거나 좁은 공간에서 타고 내릴 때 힘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주차장에서 타고 내릴 때 문콕 사고를 많이 당하는 대표적인 도어다.
2. 시저 도어(Scissor Door)
시저 도어(Scissor Door)를 채택하고 사용한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람보르기니(Lamborghini)가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알파로메오와 같이 슈퍼카라고 인정받는 차량에 많이 쓰이는 디자인이다.
위로 교차하듯이 열리는 모양이 마치 가위를 닮아서 시저스 도어라고 부른다. 문이 위를 향해 올라가는 구조여서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타고 내리는 게 가능하다. 또한 차고가 낮고 너비와 폭이 넓은 슈퍼카의 경우 차량의 디자인을 부각하기 위해서 시저 도어가 개발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1968년 람보르기니가 최초로 적용했으며 시저스 도어는 람보르기니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시저스 도어는 거의 '람보 도어'라고도 불린다. 걸윙 도어와 비슷하게 위로 열리지만 걸윙 도어의 경우 경첩이 차량의 루프(천장)에 장착되어 있고 시저스 도어는 경첩이 펜더 뒤쪽에서 대각선으로 장착된다.
수평의 위치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도어 수리시 단차를 맞추기 힘든 점이 있다. 또한 문이 위로 열린다는 이유로 인해 전복 사고 시 승객 탈출이 어려워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3. 슬라이딩 도어(Sliding Door)
슬라이딩 도어(Sliding Door)는 승합차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형태이며 학원과 같이 많은 인원이 탑승할 수 있는 차량에 사용된다. 대표적으로는 KIA 카니발이 있으며 말 그대로 미끄러지는 방식이며 옆으로 밀어서 여닫는 방식의 문이다.
과거에 우리나라 전통 한옥의 경우 이를 미닫이 문이라고 불렀는데 이를 차량에 접목시켜 역사가 주는 지혜가 담긴 문이다. 문의 위와 아래에는 롤러가 달려 있어서 아무리 크고 무거운 문이라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문을 여닫을 수 있다. 단, 롤러가 너무 부드러운 차량의 경우 너무 쉽게 열리고 닫히면 사람의 손이 끼일 수 있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도어가 미끄러지듯이 좌/우로 이동이 가능해서 타고 내릴 때 매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도어가 차량을 차지하는 부분이 매우 작아지면서 탑승공간이 넓어지고 짐을 싣는데도 불편함이 전혀 없다. 레귤러 도어는 승하차의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한 대표적인 도어라고 할 수 있다.
4. 걸윙 도어(Gullwing Door)
걸윙 도어는 'Gull'과 'Wing'이 합쳐진 합성어로 갈매기형 날개라는 뜻이 있다. 동체 날개 뿌리에서 위로 향한 다음 수평으로 뻗은 날개 모양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걸윙 도어를 채택한 자동차의 문을 끝까지 오픈한 후 앞에서 보면 갈매기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떠올리기 쉽다.
대표적인 모델로는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SLS AMG가 있다. 사실 1954년, 1955년 300SL모델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디자인의 도어다. 벤츠가 걸윙도어를 최초로 도입한 이후 1990년대 중반부터 일부 스포츠카나 콘셉트카 그리고 경주용 자동차에 채택되기도 했다.
매우 특이하고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매우 값비싼 스포츠카에만 소량으로 제작되는 방식이다. 걸윙 도어는 대부분 철판으로 몸체를 만들기 때문에 무게가 많이 나가고 제조 원가가 높은 편이다. 차체의 천고(천장의 높이)가 낮아도 위로 열리기 때문에 옆으로 열리는 레귤러 도어보다 탑승의 자유도가 높은 편이다.
단, 차량의 전복 사고가 발생하면 탑승자의 탈출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문이 안 열릴 수도 있다는 불안감으로 인해 사람들의 인식은 '가장 안전하지 않은 도어'로 자리 잡기도 했다.
걸윙 도어를 극찬하는 오너들은 안전성보다 이 도어가 주는 매력에 끌리기 때문에 아직까지 그 디자인의 대한 평가는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차량 전복 시 문이 열리지 않아 치명석인 인명 사고를 불어 일으킬 수 있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미래에는 차량 전복 시 문이 분리되는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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