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쮜범이 CAR LIFE/쮜범이 수업 자료

중국산 테슬라 모델Y의 너프 논란 사건

by 쮜범이 2023.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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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쮜범이입니다 ^_^


오늘의 주제 : 중국산 테슬라의 너프 논란 사건

 

1. 테슬라 '모델Y'의 TMI

2. 테슬라의 가장 중요한 옵션 '오토파일럿'

3. 테슬라 '오토 파일럿'의 현재 단계

4. 중국산 테슬라의 너프 논란 사건

5. 중국산 테슬라 너프 논란에 대한 대중들 반응


1. 테슬라 '모델Y'의 TMI

테슬라 모델 라인

전기차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가장 많은 주목과 이득을 취한 기업은 바로 '테슬라(TESLA)'다. 테슬라는 지금까지 모델 3, 모델 S, 모델 X, 모델 Y를 내놓으면서 많은 인기와 판매량을 독차지했다. 그리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만큼 그 과정에서 수많은 이슈와 논란도 피할 수 없었다. 그런데 최근 말도 안 되는 논란이 이어졌으니 바로 '모델 Y'에 관한 이야기다. 

 

테슬라 모델Y

'모델 Y'는 미국의 전기 자동차 브랜드인 테슬라가 출시한 중형 사이즈의 크로스오버 SUV(Sport Utility Vehicle)다. 모델 Y의 처음 공개된 시점은 2019년 3월 15일이며 공식적으로 출시된 시점은 2020년 3월 13일이다. 전 세계적으로 테슬라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한국까지 넘어오는 데는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모델 Y 한국 출시일을 그보다 1년 후인 2021년 2월 12일이다. 

 

모델 Y는 테슬라가 기존에 출시했던 모델 3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그 결과 내부와 외부 디자인 그리고 전기 파워 트레인까지 약 75%의 부품을 공유한다. 모델 Y는 그 보다 비싼 모델인 모델 X보다 작고 저렴하기 때문에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확실히 크기는 작아졌으나 모델X와 동일하게 모델 Y도 7인승 좌석을 위한 3열 좌석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토요타 코롤라

모델 Y는 2023년 기준 테슬라 차량 중 가장 잘 팔리는 모델로 꼽혔으며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전기차 중 1위라는 기록을 세운 차량이다. 그리고 2023년 1분기에는 '토요타 코롤라'를 앞지르는 판매량을 달성함으로써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전기 자동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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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테슬라의 가장 중요한 옵션 '오토파일럿'

테슬라 자율 주행 기능

-자료 나무위키-

 

테슬라에서 가장 주력으로 삼고 있는 무기는 바로 '오토 파일럿(Auto Pilot)'이다. 현재 2단계 자율 주행의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를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향후 닥칠 미래에는 FSD(Full Self Driving, 완전 자율 주행)로 발전하여 최종적으로 5단계에 해당되는 '운전자 없이 주행가능한 모드'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슬라 대표 엘런 머스트 & 미국 최대 IT 기업 구글

 

테슬라의 대표인 '엘런 머스크'는 미국 최대 IT기업인 구글과 협력하여 자율 주행 시스템 개발을 의논했다. 그러나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으며 결국 테슬라는 단독으로 자율 주행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한다. 테슬라 내부의 엔지니어들은 단독 기술 개발을 위해 클라우드 포인트 데이터를 활용한 고정밀 지도 방식의 개발을 지향했다.

 

모빌아이의 '아이큐 시스템(EyeQ3 플랫폼 HW 1.0)'

 

그러나 대표인 엘런 머스크는 이들과는 반대로 인체구조와 같은 원리를 사용하여 카메라만으로 시스템을 개발해야한다고 주장하며 개발 속도에 차질을 일으켰다. 하지만 의견 대립으로 인한 개발 중단은 회사의 손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머스크가 한발 물러서는 상황이 나왔다. 결국 테슬라는 모빌아이의 '아이큐 시스템(EyeQ3 플랫폼 HW 1.0)'을 사용하여 카메라, 초음파 센서, 레이더까지 탑재했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기술적인 문제에 부딪히기 시작했다. 2016년도에는 테슬라 차량의 오토파일럿을 사용하다 탑승자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HW 2.0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결국 모빌아이를 뒤로 제쳐 두고 엔비디아의 시스템으로 갈아타게 된다. 테슬라는 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 최고의 엔지니어인 짐켈러와 피트 배넌을 간택했고 이들의 팀이 자체 칩 개발을 시작하여 테슬라만의 플랫폼을 개발하여 독립 준비에 돌입한다. 

 

오픈 에이 아이(Open AI)의 안드레 카파시

 

1년이 지난 2017년 '오픈 에이 아이(OpenAI)'에서 안드레 카파시가 합류했고 그 이후에는 엘런 머스크가 원하던 바가 완성되었다. 테슬라 내부에서는 데이터 기반을 중요시 했지만 대표인 엘런 머스크는 즉각적인 상황에 반응하도록 카메라의 역할이 제일 커야 한다고 했다. 안드레 카파시로 인해 카메라로 뽑아낸 데이터만으로도 고정밀 지도 방식을 추월하는 엄청난 성능의 기술이 성공한 것이다. 

 

2021년에 활성화된 오토파일럿의 기능은 운전자의 적극적인 제어가 필요하여 레벨 5가 아닌 레발 2수준인 자율주행에 해당한다. 이 기능을 실제로 활용하고 사용하기까지 수억 Km의 주행 테스트를 통해 자율 주행 능력이 운전자의 주행 능력보다 앞선다는 기술을 증명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항은 규제 기관의 승인이 필요했기에 인증 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증명하듯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술은 이미 입증되었다. 아무리 입증된 기술일지라도 자동차는 안전 사항과는 떨어트릴 수 없는 사이다. 이 때문에 자율 주행 기능이 발전됨에 따라 차량도 OTA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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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테슬라 '오토 파일럿'의 현재 단계

테슬라 오토파일럿 (자율 주행)

 

테슬라는 ADAS 기능들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한다. 

1. 오토 파일럿(Auto Pilot)

2. 향상된 오토 파일럿(Enhanced Auto Pilot)

3.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 Driving)

 

테슬라는 구매자가 '향상된 오토 파일럿(Enhanced Auto Pilot)'과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 Driving)'기능을 옵션으로 추가하면 별도의 추가 비용을 받고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옵션들은 지금 당장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결국 현재 생산되는 모든 전기 자동차의 최종적 목표는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 Driving)'이기 때문이다.

 

테슬라 차량들은 결국 자율 주행 레벨 5를 위한 하드웨어 기능이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다. 이 때문에 초기에 옵션들을 선택하지 않아도 소프트 웨어 구매로 옵션 기능이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 그러므로 초기 구매 시 옵션을 넣지 못했더라고 상관없다. 결국 자율 주행 레벨 5가 완성되는 날 소프트 업데이트만으로 내 차량이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이다. 

 

테슬라가 자율 주행 레벨 5 기술을 완성시키면 각 국가의 법과 규제에 따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그렇지만 그전까지는 크루즈 컨트롤처럼 운전자가 모든 상황에 지속적인 개입을 하여 즉각적인 상황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테슬라의 오토 파일럿이 완벽한 자율 주행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까지 판매된 모든 전기차의 자율 주행 시스템은 레벨 5까지 완성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한 출시가 있기 전까지는 무인 운전은 불가능하다. 물론 자율 주행 레벨이 거의 끝단계까지 도달하여 마침표를 찍기 이전 상황이기도 하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서 운전자가 운전 상황을 스스로 통제하여 위험에서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본인을 컨트롤해야 한다. 


향상된 오토 파일럿(Enhanced Auto Pilot) : 이 옵션은 2019년 2월 이전 미국, 2022년 6월 이후 한국 등의 국가에서 출시된 기능이다. 한국 가격은 약 450만 원이며 구매했다면 다음과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오토파크(Autopark)

▶평행주차, 직렬주차 가능!

 

차량 호출(Summon)

▶주자창에서 무인 단거리 직진 전진, 후진 가능!

 

자동 차로 변경(Auto Lane Change)

▶센서 혹은 측면 카메라로 옆 차로의 공간을 확인하여 차로 변경 가능!

 

스마트 호출(Smart Summon)

▶옥외 주차장에서 차주의 스마트폰 위치까지 무인 자율 저속 이동 가능!
[스마트 호출은 옥외 주차장의 주행선 정보를 오픈스트리트맵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토파일럿 내비게이션 고속도로(Navigation on Autopilot on the highway)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나들목, 진출로까지 자율주행 가능!

[2019년 8월부터 운전자 명시적 재가 없이 차로 변경 기능 추가]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 Driving Capability) : 이 옵션은 2016년도 이후 HW2 차량 구매자가 구매하면 다음과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한국 가격은 약 900만 원이며 원정액 구독료는 20만 원 정도다. 단, 이전에 향상된 오토파일럿을 구매했다면 그에 대한 차액만 결제하면 된다. 

 

오토파일럿 내비게이션 시내 주행(Navigation on Autopilot in city streets)

▶자동 차로 변경 - 2020년 하반기 출시

▶교차로 신호 우회전, 신호 좌회전, 적신호시 우회전, 비보호 좌회전, 회전교차로, 자율 차로 변경 등

 

신호등 및 정지 표지판 인식(Traffic Light and Stop Sign Recognition)

▶장애인 주차 표식 인식/시각화

▶2019년 말 HW3 자동차에서 출시 (한국미출시)

▶2020년 4월 HW2/HW2.5 + MCU2 자동차에서 출시

▶교통 장애물(대형 쓰레기통, 공사콘, 공사드럼통) 인식/시각화

▶신호등, 정지선, 일단 멈춤 표지판, 좌회전/우회전/철도건널목/마름모/자전거 전용 도로 표면 표지 인식/시각화

 

신호등 및 정지 표지판 제어(Traffic Light and Stop Sign Control)

▶1단계: 2020년 4월 출시(미국) - 모든 교차로, 일시정지 표지판, 횡단보도에서 정차를 시도하고 운전자가 가속을 하면 진행

▶2단계: 2020년 6월 출시(미국) - 선행 차량이 있는 녹색 신호에서 운전자의 입력 없이 자동으로 교차로 통과

▶3단계: 2020년 10월 출시(미국) - 선행 차량 없이 녹색 신호에서 자동으로 교차로 통과


4. 중국산 테슬라의 너프 논란 사건

 

 

최근에 테슬라 '모델 Y'를 계약하신 분들이라면 이렇게 당황스러운 문자를 받았을 것이다. 

 

[Web발신]

안녕하세요 Tesla입니다.

 

Tesla의 기가팩토리 상하이 (중국)에서 생산되는 Model Y RWD 차량은 한미 자유무역 협정 (Free Trade Agreement) 대상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Model Y RWD의 “자동 차선 변경”, “네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 과 같은 “향상된 오토 파일럿” / “풀 셀프 드라이빙 구현 기능”에 탑재된 기능은 유럽 안전 기준을 따릅니다.  

규정에 따라 “자동 차선 변경” 및 “네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이 수반됩니다.

(1) 운전자의 승인 (손을 통해 핸들에 저항을 주는 행위 및 방향지시등 작동) 후 3-5초 이내에 차선변경을 할 수 없는 경우, 자동으로 차선 변경 취소

(2) 네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 사용 중 차선 변경 시, 운전자의 승인 (손을 통해 핸들에 저항을 주는 행위 및 방향지시등 작동) 없이는 작동하지 않음

상기 내용 참고 부탁드리며 계정에서 제조국 중국으로 변경된 계약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 세계적 전환 가속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테슬라 모델 Y

 

테슬라가 판매하는 모델 중에서 '모델 Y'는 6,000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모델Y RWD' 차량에서 오토 파일럿 기능에 제한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길게는 몇 년 짧게는 몇 달 동안 선계약금을 넣고 기다려야했던 구매자들은 뒤늦은 소식 때문에 엄청난 분노에 휩싸였다. 

 

테슬라가 판매한 일반 모델들과는 다르게 '모델Y RWD'는 차선 변경, 반자율 주행 기능을 사용하면 작동 시 운전자의 승인이 요구되는 기능적 제한이 걸려있다는 게 발견됐다. 여기서 발생한 가장 큰 문제점은 판매된 이후 이러한 치명적인 단점이 발견되었다는 점이다. 테슬라의 최고 장점은 현존하는 모든 전기차 중에서 자율 주행에 가장 완벽한 모습을 보인다. 그렇다 보니 오토 파일럿을 사용하면서 운전자가 직접 컨트롤을 해야 한다면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는 의미가 전혀 없어진다. 

 

테슬라 생산 공장

 

만약 계약서 작성 시 이를 제대로 알렸다면 많은 사람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진 않았을 것이다. 테슬라의 다른 라인인 '모델 S'와 '모델 X'의 경우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다. 하지만 '모델 Y'는 중국 공장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미국에서 제작된 모델과는 다른 규정이 적용된다. 미국 생산은 미국법을 준수하고 중국 생산은 중국법을 준수하기 때문에 기능적 차이는 발생할 수밖에 없다. 만약 중국 공장에서 생산됐더라도 미국 규정을 따른다면 이런 이슈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에 이슈가 발생한 기능 차이는 EAP(향상된 오토 파일럿), FSD(풀 셀프 드라이빙)를 옵션으로 선택한 경우에만 해당한다. EAP의 옵션 가격은 450만 원, FSD의 옵션 가격은 900만 원 정도다. 그러나 테슬라를 구매한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이 옵션을 채택하기 때문에 이런 논란은 더욱 가속화 됐을 것으로 보인다. 모델 Y가 중국 공장에서 제조되든 미국 공장에서 제조되든 간에 결국 이런 옵션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면 테슬라를 살 이유는 완벽히 사라지기 마련이다. 

 

한국 & 미국 FTA(Free Trade Agreement) 자유 무역 협정

 

한미 FTA 규정에 따라 미국산 차량은 미국 자체 안전기준을 충족한 경우 수입 업체당 최대 5만 대까지 그대로 수입이 가능하다. 반면 이런 논란의 대상인 '모델 Y RWD'는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르모 한미 FTA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 생산된 다른 테슬라 모델들은 미국 안전 규정에 맞춰 EAP 기능이 적용된 반면 중국산 '모델Y RWD'는 유럽 안전기준에 맞춰 EAP 기능에 차이를 두었다. 이는 중국과 미국이 친하지 않아서 발생한 사태로 보인다. 

 

국내 전기차 커뮤니티에서는 이에 대한 내용이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 내용을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다른 구매자들도 알아챌 수 있도록 논란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월 말 테슬라 코리아는 '모델 Y RWD'를 계약한 고객들에게 해당 모델에 적용된 EAP(향상된 오토 파일럿), FSD(풀 셀프 드라이빙) 구현 기능이 다른 차종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내용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테슬라 많은 사람들이 테슬라를 선호하는 이유는 거의 완벽한 수준의 자율 주행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테슬라 차량들은 운전자의 승인 없이도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하거나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진입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경로에 기반한 자동 주행 기능인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은 운전자가 직접 핸들을 움직이거나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더라도 신뢰감 있는 자동 주행을 구사한다. 

 

하지만 이번에 이슈 대상인 '모델Y RWD'의 경우 중국 공장에서 생산됐다는 이유로 이러한 기능이 모두 배제되었다. 운전자가 적극적으로 핸들을 조작하거나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으면 자동으로 차선을 바꾸는 게 불가능하다. 또한 운전자가 핸들을 움직이거나 방향 지시등을 작동시킨 뒤 3~5초 이내에 차선을 변경할 수 없는 경우 자동으로 차선 변경이 취소된다는 점이다. 

 

중국산 테슬라 '모델Y RWD'는 EU의 오토 파일럿 규정을 따른다. EU 규정에 따르면 신호를 켜고 5초 이내에 차선을 변경해야 하고, 급격한 방향 전환도 할 수 없다. 하지만 국내 자율 주행 시스템 관련 규정은 유럽 안전기준을 토대로 만들어졌기에 사실상 국내 법 준수를 위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한미 FTA로 인해 미국산 테슬라도 국내에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좋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좋은 음식을 앞에 두고 맛없는 걸 선택할 이유가 없듯이 굳이 미국 맛을 봤는데 중국 맛을 볼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5. 중국산 테슬라 너프 논란에 대한 대중들 반응

자동차 옵션은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를 선택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얘기했다. 다만 이에 대한 공지를 너무 뒤늦게 발표한 게 문제라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테슬라 카페의 한 회원은 "지난 7월 '모델'Y RWD'를 계약했는데 한 달 이상이 지난 시점에야 기능에 차이가 있다고 뒤늦게 알려주는 건 너무하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모델 Y RWD'의 EAP 기능 차이에 대해 해당 차량을 계약한 구매자들은 기능에 제약이 있다는 것에 큰 아쉬움을 표출했다. 전기차 카페의 한 회원은 "미국산 테슬라 차량은 사용자 입장에서 편리한 사항을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서 좋지만 중국산 테슬라 차량은 사용자의 승인 시에만 자동 운행 기능이 가능해서 아쉽다고" 언급했다. 

 

테슬라의 자율 주행 기능은 이미 완벽한 수준에 도달했으며 향후 차기 FSD 베타 버전인 FSD V12는 미국산 테슬라 차량에만 적용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내용이 이행된다면 소비자들은 더욱더 미국산 테슬라만을 고집할 수밖에 없다.

 

자율 주행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FSD V12는 빠르면 2023년 말 혹은 2024년 초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 카페의 한 회원은 "FSD 기능 덕분에 테슬라가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는데 이런 옵션이 배제된다면 굳이 다른 국가에서 생산된 테슬라를 구매할 필요가 많이 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저 정도의 기능적 배제가 진행된다면 EAP 옵션과 FSD 옵션을 넣지 말라는 뜻이네요. 이젠 테슬라를 구매할 의미가 완벽히 사라졌네요.

 

▶기능이 작동되는데 안 하는 것과 처음부터 안 되는 건 완벽히 다른 문제입니다. 계약을 해놓고 기다렸던 분들에게는 너무나도 아쉬운 소식이네요. 저 같은 경우 운전자의 승인 없이는 차선 변경 등이 안 되게 설정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제가 믿을 만큼 완벽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주행 보조 기능이니까요.

 

▶승인이 있어야 차선 변경하는 옵션 기준으로도 다를 것 같아요. 미국 생산 차량은 깜빡이 넣자마자 거의 바로 옆차선으로 들어가는데, 중국산은 좀 뜸 들이고 들어갈 듯하더군요. 그리고 핸들에서 손 떼고도 깜빡이만 넣어주면 차선변경을 했는데, 중국산도 그렇게 동작할지 궁금하네요.

 

▶이러한 옵션 배제 때문에 중국산이 못 들어올 거라는 이야기가 많았죠. 일단 들어오지만 기능을 너프 시키는 방향으로 가나 보네요. 저것들 외에도 소소하게 기능이 안 되는 부분들도 분명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 외 안전 규격도 일부 국내 기준으로 반영되어 미국산하고 다르게 될 듯합니다. (너프는 아니고 그냥 다른 개념으로...)

 

▶이건 단순이 법이 그래서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언젠가 유럽 기준이 상향되면 또 업데이트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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