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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UGEOT RCZ(푸조 RCZ)는 2009~2015년도 사이에 'PSA Group(PSA 그룹)'의 'Peugeot(푸조)'가 제조 및 판매한 스포츠 쿠페 모델이다. 2009년 프랑크푸르트 오토쇼에서 처음 데뷔했으며 'Magna Steyr(마그나 슈타이어)' 공장에서 조립되었다. 푸조 RCZ는 2007년 프랑크푸르트 오토쇼에서 '308 RCZ' 컨셉트 차량으로 처음 전시되었고 2009년 프랑크푸르트 오토쇼에서 'Peugeot RCZ' 양산 차량으로 공개되었다.
푸조 RCZ는 쇼케이스 컨셉트 차량으로 개발되었지만 상당한 평가를 받고 난 후 양산 차량 생산에 돌입하기 위해 컨셉 차량에서 많은 부분을 유지하면서 생산에 투입했다. 2010년 4월에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했으며 2013년 기준 80개의 국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PSA Groupe(PSA 그룹)
PSA그룹은 Peugeot SA(푸조 SA), Group PSA(그룹 PSA)로 널리 알려져 있고, 1991년부터 2016년도까지는 'PSA Peugeot Citroen(PSA 푸조 시트로엥)'으로 알려져 있다. PSA 그룹은 프랑스 다국적 자동차 제조 회사이고 이 그룹에는 Peugeot(푸조), DS(디에스), Opel(오펠), Vauxhall(복스홀)이 속해있다.
2019년 12월 18일 'PSA'와 'Fiat Chrysler Automobiles(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 은 500억 달러 규모의 합병 조건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PSA와 FCA가 서로 합쳐지면서 두 회사는 합병의 새 이름인 'Stellantis(스텔란티스)' 를 발표했다. 이런 계기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왔고 결국 'Volkswagen(폭스바겐)', 'Toyota(토요타)', 'Stellantis(스텔란티스)'의 3자 구도를 만들어왔다. 1위와 2위는 항상 폭스바겐과 토요타가 번걸아 가면서 차지해 왔으며 스텔란티스가 등장하면서 세 번째로 가장 큰 자동차 제조 회사로 거듭났다.
※Magna Steyr(마그나 슈타이어)
Magna Steyr AG & Co KG(마그나 슈타이어)는 주요 제조 공장이 위치한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본사를 둔 자동차 제조업체다. 캐나다에 기반을 둔 'Magna International(마그나 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이며 이전에는 'Steyr-Daimler-Puch(슈타이어 다임러 푸치)' 대기업의 일부였다. 마그나 슈타이어의 엔지니어는 계약에 따라 다른 회사를 위해 자동차를 개발하고 조립한다. 따라서 이 업체는 제조 공장에 가깝지 자동차 제조 브랜드가 아니다.
2002년 마그나 슈타이어는 'Daimler AG(다임러)'의 'EuroStar(유로스타)' 차량 조립 공장 시설을 흡수했다. 마그나 슈타이어는 2018년 기준 연간 약 200,000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까지 끌어올렸다. 많은 브랜드가 자동차 제조 시설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지만 이렇게 큰 제조 시설 업체를 이길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마그나 슈타이어의 존재는 자동차 시설 제조 자체로써 세계 최대의 자동차 계약 제조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오스트리아의 그라츠에서 주요 자동차 생산을 비롯한 여러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마그나 슈타이어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4MATIC', 전륜 구동 AWD를 개발했고 1996년~2006년 사이에 모든 E클래스 4 MATIC 모델의 유일한 제조 업체다. 또한 BMW X3에 대한 실질적인 개발에 착수했고 E83 X3 그리고 애스턴 마틴 라피드를 제조했다. 그 외에도 아우디 TT, 피아트 브라보, 푸조 RCZ 등 많은 모델들을 제조 업체를 대신해 여러 대의 자동차를 개발했다.
※Magna International(마그나 인터내셔널)
마그나 인터내셔널은 자동차 제조업체를 위한 캐나다 부품 제조업체다. 이 회사의 본사는 온타리오 주 오로라에 있으며 CEO는 'Swamy Kotagiri(스와미 코타기리)'라는 인물이다. 캐나다에서는 가장 큰 회사 중 하나이며 2020년 포브스 2000에서 인정받았다. 북미 최대의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로써 순정 장비 부품 판매로 포춘 글로벌 500 목록에도 꾸준히 선정되었다.
2001년부터 20년 연속 제너럴 모터스, 포드 자동차, FCA 제조 기업에 공급되는 자동차 시스템, 어셈블리, 모듈, 부품을 생산하며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 자동차 시장을 꽉 쥐고 있는 독일에도 힘을 뻗고 있다. BMW, Mercedes-Benz(메르세데스 벤츠), Volkswagen(폭스바겐), TOYOTA(토요타), Tesla(테슬라), Tata Motors(타타 모터스)에도 부품 생산을 책임지고 있다.
Peugeot RCZ(푸조 RCZ)는 2009년~2015년도 사이에 프랑스의 푸조가 제조 및 판매한 모델이다. 섀시코드는 T75를 사용하고 있으며 중간에 페이스리프트를 함으로써 약간의 구분을 주고 있지만 아직까지 추가 풀체인지 모델은 생산되지 않았다.
푸조 RCZ의 엔진을 보면 어디서 많인 본듯한 느낌을 많이 받게 될 것이다. 굉장히 낯설지 않은 이 엔진은 2세대 미니쿠퍼 휘발유 모델에 탑재된다. 참 웃긴 게 엔진은 동일한데 모델에 따라 주변에 장착되는 부품 위치가 매우 달라진다. 그래서 동일한 엔진일지라도 모델에 따라 수리 난이도는 확연히 차이가 발생한다.
미니 쿠퍼, 푸조 RCZ에 탑재되는 가솔린 터보 엔진은 엔진 열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로 인해 가스켓 부품에 경화가 좀 더 빨리 온다. 실린더 헤드 커버 가스켓에 누유가 대부분 모델에 많인 발생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꼭 교환을 거쳐가는 정비 중 하나다.
미니쿠퍼의 실린더 헤드 커버 가스켓 교환 작업은 생각보다 너무 쉽다. 근데 동일한 엔진을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푸조는 정비성이 정말 최악이다.
실린더 헤드 커버 상단에 에어 덕트가 자리 잡고 있는데 엔진의 뒤쪽까지 쭉 연결되어 있어서 공간이 쉽게 마련되지 않는다. 그래서 차량을 띄어서 엔진 뒤쪽에 에어덕트 브라켓까지 풀어야만 에어덕트를 들어 올릴 수 있게 된다. 정말 하면서도 느끼지만 정비성이 매우 개판이다.
에어덕트를 완전히 탈거하기에는 잡아먹는 시간도 정비 난이도도 상당히 귀찮아지기 때문에 뒤쪽 브라켓을 풀러 주는 것만으로 공간이 만들어지길 빌었다. 다행히 에어덕트가 살짝 들릴 정도에 공간이 생겼고 실린더 헤드 커버도 완전히 탈거할 수 있게 되었다.
모든 누유 및 누수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건 기존에 붙어있는 가스켓 자국과 누유 및 누수 작업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다. 장착면을 깨끗하게 만들어야 추가로 발생할 2차 누유와 누수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탈거하는 과정은 매우 힘들었으나 장착하는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어느 정도 각도만 잘 맞추면 수월하게 들어가는 것을 탈거할 때는 왜 이렇게 힘이 들었는지 정말 환장하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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