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45i 엔진 상부에서 흘러내리는 누유 정비 / 실린더 헤드 커버 가스켓 교환

안녕하세요~! 쮜범이입니다 ^_^

 

지금은 오랜 세월이 지나서 그 이미지가 많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BMW의 7 시리즈는 기함급의 포스를 지니고 있다. 오늘 입고된 차량은 뒤쪽에서 누유가 많이 보여서 점검 요청하셨고 점검 결과 위에서 부터 오일이 세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BMW 차량들은 대체적으로 열을 많이 받는 엔진 특성상 고무 재질의 가스켓이 금방 경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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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입고된 차량 정보※

차량 모델: BMW 745i

모델 연식: 4세대(E65~E68바디 / 2001~2008년)

 

고장 현상: 몇일 전부터 주차장 바닥에 오일이 한 방울씩 떨어져 있는 모습을 목격

 

점검 내용: 차량을 리프트 업(Lift Up) 한 후 엔진오일이 떨어진 하부 부분을 선 점검 실시. 하부에서는 크게 누유 부분이 확인되지 않아 다시 차량을 내린 후 상부에 어떤 부분에서 오일이 세어 나오고 있는지 점검.

 

정비 내용: 로커암 커버(ROCKER ARM COVER)혹은 실린더 헤드 커버(Cylinder Head Cover) 가스켓의 모서리 부분에서 누유가 발생됨을 확인. 실린더 헤드 커버 가스켓 교환 진행.

현재 시점에서도 역시나 BMW는 7시리즈는 기함 모델로써 포스를 풍기고 있고 생산 당시 시절의 이 정도 기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조건만으로 이 차량은 훌륭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실린더 헤드 커버(Cylinder head cover) or 로커암 커버(Rocker Arm Cover)를 탈착 하기 위해선 첫 번째도 가변 밸브 시스템인 가변 밸브 솔레노이드를 먼저 제거해야 한다.

 

세월이 많이 지난 만큼 플라스틱 부품은 굉장히 신중을 가해서 탈거해야만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막을 수 있다.

 

로커암 커버라 불리는 이유는 저기 스프링이 보이는 부분이 밸브를 눌러주는 로커암이 있기 때문이다. 로커암 시스템을 위에 덮어주는 덮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불리는 명칭이다. 그 외에도 로커암 커버에 오일 세퍼레이터가 같이 어셈블리로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오일의 수분과 가스를 분리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실린더 헤드 커버를 탈착 했다면 크랙이 생겼는지 확인을 하는 게 우선 작업이다. 만약 크랙이 발생했다면 가스켓 교환만으로 누유현상이 완벽하게 잡히지 않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확인한후 크랙이 있다면 어셈블리로 교환을 진행하고 그렇지 않다면 가스켓만 교환하면 된다.

 

실린더 헤드 커버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고 세척 진행한 후 실린더 헤드 커버 가스켓 교환을 진행했다. BMW의 경우 엔진의 열이 다른 브랜드보다 높은 편인데 이 열을 견딜만한 부품의 내구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이로 인해 고무 재질로 된 가스켓 종류가 빨리 경화되는 편이라 왠만한 BMW는 가스켓 교환만으로 누유현상이 잡히는 편이다. 물론 누유가 진행되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게 제일 우선순위다.

 

실린더 헤드 커버 가스켓의 구성을 다음과 같다. 실린더 헤드 커버 가스켓, 실린더 헤드 커버를 고정시켜주는 볼트 및 너트와 고무 부싱이 포함되어 있다. 가스켓 교환시 주의해야할 사항은 바로 실린더 헤드 부분의 부분 부분 결합부분에 가스켓 본드를 도포해줘야 한다는 점이다. 실린더 헤드는 보통 리어 케이스 및 프런트 케이스가 부착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결합부의 미세한 누유를 방지하기 위해 꼭 해줘야 하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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