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쮜범이 정비/독일(Germany)

벤츠(Mercedes-Benz CLS250 d) 2세대 C218 정말 찾기 힘든 진동 현상의 원인 / 엔진 마운트 및 등속 조인트 수리

by 쮜범이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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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쮜범이입니다 ^_^

 

벤츠 CLS클래스(Mercedes-Benz CLS-Class)는 2004년부터 벤츠가 생산하는 고급 자동차 시리즈 중 하나로 꼽히는 모델이다.

 

원래 CLS 라인의 모델은 4 도어 쿠페 스타일로 판매되는 벤츠 E클래스(Mercedes-Benz E-Class)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4 도어 세단이었다.

 

왜건 및 에스테이트(슈팅브레이크) 모델은 이후 2세대 CLS와 함께 모델 범주에 추가되었다. 모든 모델은 퍼포먼스 고성능 버전인 AMG 라인이 제공되지만 별도의 4MATIC 4륜 구동은 2세대 CLS가 탄생하면서부터 추가되었다. 

 

CLS클래스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델 범위 내에서 E클래스와 S클래스 사이에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모델이다. 이에 따라 모델 가격이 그리 합리적이진 않다.

 

모델의 기반이 되는 E클래스 보다는 덜 실용적이라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페 및 패스트백의 특징인 유선형 라인이 디자인적인 요소에서 많은 부분 극찬을 받고 있다.

 

경쟁 모델로는 BMW 6시리즈, BMW 8시리즈, 포르쉐 파나메라, 아우디 A7 등 슈팅브레이크 특징을 보이는 라인들이 있다. (쿠페 라인, 그란 쿠페, 그란투리스모, 슈팅브레이크 유형의 모델들...)

 

이번에 입고된 모델은 Mercedes-Benz CLS 250d(벤츠 CLS 250 디젤)다. 2010~2017년도 사이에 생산된 2세대 모델이며 C218이라는 섀시코드를 사용한다.

 

CLS 클래스의 차체 스타일은 4도어 쿠페 라인을 지니고 있다. 유럽의 경우 C218 섀시코드를 사용하고 미국의 경우 W218 섀시코드를 사용한다. 그 외 5 도어 에스테이트 및 왜건은 X218 섀시코드를 사용하며 슈팅브레이크로 판매되었다. 

 

CLS의 디자인은 'Mercedes F800(메르세데스 F800)'의 개념을 기반으로 하며 'Mercedes SLS AMG(벤츠 SLS)'를 포함한 다른 모델의 디자인 큐를 특징으로 한다. 

 

Mercedes F800(메르세데스 F800)

메르세데스 F800(Mercedes-Benz F800 Style)은 독일 자동차 제조사인 벤트에서 만든 컨셉트 모델 차량이다. 201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2세대 CLS클래스를 출시하기 전에 프리뷰 형식으로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F800은 효율적인 구동 기술로 구동되는 5인승 고급 세단의 컨셉트 차량이다. 브랜드의 후속 생산 모델에 있어서 여러 방면에 영향을 미칠 벤츠의 새로운 디자인적 요소를 표출하는데 활용됐다. 연료 전지가 있는 전기 드라이브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사용에 적합한 멀티 드라이브 플랫폼이 특징이다. 

 

긴 휠 베이스, 짧은 차체 오버행, 쿠페와 같은 루프라인, 독특한 형태의 후면 슬라이딩 도어를 사용한 게 특징이다. F800은 벤츠가 앞으로 어떤 미래를 보여줄지 방향성을 미리 보기 형식으로 공개했다. 이 컨셉 차량이 공개가 되면서 벤츠는 연구용 차량의 주요 특징을 잘 활용했다. 대중들에게 파격적인 행보를 미리 보여주는 이벤트를 잘 마치면서 엄청난 호응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Mercedes F800(메르세데스 F800)

3.5L V6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은 대략 300PS(마력)의 출력을 구사한다. 차세대 직접 분사 엔진과 출력이 대략 108PS(마력)이 되는 하이브리드 모듈을 탑재해 총 출력의 경우 이 둘을 합한 409PS(마력) 정도 된다.

 

1. 3.5L V6 가솔린 엔진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방식은 296bhp(221kW, 300PS)

2. 차세대 직접 분사와 하이브리드 모듈 방식은 107bhp(80kW, 108PS)

3. 이 둘을 합친 총 출력 403bhp(301kW, 409PS)


※오늘 입고된 차량 정보※

 

차량 모델: 메르세데스 벤츠 CLS250 (Mercedes-Benz CLS 250d)

 

모델 연식: 2세대 C218 (2010~2017)

 

점검 및 정비 내용 : 이번에 입고된 벤츠는 차량 실내 진동이 심해져서 문의하신 차량이다. 대부분 차량들의 진동이 심해지면 엔진을 잡아주는 엔진 마운트(엔진 미미)의 수명이 다 됐다고 보면 된다. 엔진 마운트의 교환 시기가 되면 마운트가 주저앉아서 엔진의 진동이 실내로 그대로 전달되는데 이때 느껴지는 이질감은 심하면 멀미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역시나 예측했던 그대로 엔진 마운트(엔진 미미)의 수명은 끝난 상태다. 엔진 마운트 내부는 고무속에 오일 챔버가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 엔진 마운트가 주저앉아서 엔진과 차대가 다이렉트로 연결되면 진동이 넘어오게 된다.

 

이에 따라 엔진 마우트와 미션 마운트를 교환 하게 되지만 엔진 마운트 내부 오일 챔버가 터져서 교환하는 경우도 많다. 이번 차량의 경우 엔진 마운트가 주저앉은 것이 핵심이 아니라 내부 오일이 터져서 나온 게 특징이다. 

 

엔진 마운트(엔진 미미)의 교환을 모두 마치고 차량 진동 증상이 확실하게 해결됐는지 점검을 진행했다. 엔진 진동은 기어를 바꿔가며 동력이 전달 되는 시점에 제일 확인하기가 쉽다. 공회전 상태로 놓은 후 기어를 바꿔가며 진동이 오는지 테스트했다.

 

그런데 교환작업을 끝냈는데도 불구하고 기존 증상과 크게 차이 없다. 보통 엔진 마운트 교환만으로 진동과 소음이 확 줄어들게 되는데 이번 차량의 경우 아주 미비한 진동만이 감소된 걸 느꼈다. 여기서 무언가 잘못된 것을 느끼고 또 다른 원인을 찾기 시작했는데 진동의 범인은 따로 있었다. 

시운전을 해보면 특정 구간에서 굉장히 애매한 진동이 오는 게 느껴지는데 등속조인트에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었다. 아주 간혹 등속조인트의 문제로 인해 애매한 진동이 차량으로 전달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일단 탈거를 해야 증상을 확일 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탈거를 진행했다.

 

이번 진동 현상에 대한 답이 나왔다. 등속조인트를 탈거한 후 내부를 확인해보니 유니버셜 조인트의 베어링이 완전히 박살난 상태였다. 당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속적으로 다가왔다. 내부 유니버셜 조인트의 베어링이 완전히 망가지면서 구동력이 전달되면 내부에서 특유의 진동이 발생하여 차량 실내까지 전달되고 있는 상태였다. 

 

다행히 등속조인트 유니버셜 조인트의 베어링이 나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곧바로 재생 업체에 맡겨 증상을 해결했다. 탈거하는 김에 등속조인트 부트 고무도 정품 신품으로 교환을 진행했다. 모든 작업을 마치고 차량 진동을 확인해보니 모두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 간혹 등속조인트가 차량 진동의 원인인 경우가 생기지만 이번 차량처럼 증상의 원인을 찾는 게 상당히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검색창에 쮜범이 & 양재 대영모터스를 검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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