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쮜범이 정비/독일(Germany)

벤츠(Mercedes-Benz E220 CID AV) 4세대 W212 엔진 체크등 점등 / 자동차 출력 저하 및 터보 압력 수리

by 쮜범이 2022.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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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쮜범이입니다 ^_^

 

Mercedes-Benz E-Class(벤츠 E클래스)는 사실 굉장히 애매한 라인이다. 대형 세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급진 실내와 외부를 보여준다. 거기에 가미를 더해 실용성까지 갖추었으니 도대체 E클래스는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보여주는 건지 조금 애매하다. 동급 경쟁 브랜드의 모델로 견주어 보아도 가격이 그리 착하진 않다. E클래스는 벤츠에서 제조한 다양한 라인업의 고급 차량에 속한다. 1953년부터 생산 및 판매되었으며 벤츠가 언급하는 바에 의하면 중급 라인에 걸쳐있다고 한다.

 

E-Class 앞에 붙는 'E'가 무엇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을 몇 없다. 사실 1993년 이전에 벤츠가 E에 부여한 의미는 독일어로 'Einspritzmotor'고 연료 분사 엔진을 의미한다. 'E'의 명명법은 연료 분사 엔진을 나타내는 차량의 모델 번호를 따르는 접미사다. 1960년 초에 이 기능은 상위 계층의 럭셔리 및 스포츠 모델뿐만 아니라 제조 업체의 제품 라인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기 시작했다.

 

역사적으로도 E클래스는 2015까지 1,300만대 이상 판매된 벤츠의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E클래스 첫 번째 시리즈는 원래 4 도어 세단, 5 도어 스테이션 왜건, 2 도어 쿠페, 2 도어 컨버터블과 같이 다양한 트림이 생산되었다. 하지만 쿠페와 컨버터블은 따로 분류되었고 1997년부터 2009년까지 Mercedes-Benz CLK-Class로 판매되었다. E클래스의 크기와 내구성은 인정을 받아 개인용 자동차와 더불어 유럽국가에서 자주 사용되는 택시 및 특수 목적 차량(경찰, 구급차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장에서 사랑을 받았다. 2020년 11월에는 W213 E클래스는 벤츠 최초로 2021년 모터트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상을 수상 받기도 했다.

 

※오늘 입고된 차량 정보※

 

차량 모델: Mercedes-Benz(메르세데스 벤츠) E220 CDI AV

모델 연식: 4세대(W212 / 2009~2015년)

 

점검 및 정비 내용: 이번에 입고된 Mercedes-Benz(메르세데스 벤츠) E220은 출력저하와 함께 엔진체크등이 점등되어 문의하셨다. 디젤 차량의 경우 기존의 느낌보다 출력이 떨어진다면 대략 2가지로 원인을 꼽을 수 있다. 첫 번째, DPF 문제. 두 번째, 터보차져 문제다. 벤츠 전용 진단기를 물려놓고 펄트 코드를 확인해 본 결과 흡기 부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제일 큰 핵심은 스로틀 밸브 사이에 누출이 있다는 것을 보고 터보차져 호스 쪽에 문제가 있음을 곧바로 알 수 있었다.

Mercedes-Benz(메르세데스 벤츠) E220 CDI AV 4세대는 W212의 섀시코드를 사용하며 2009~2015년도까지 생산 및 판매된 모델이다. W212 E클래스는 2009년에 W211를 대체했다. 공식적으로 2009년 제네바 모터쇼 공개를 앞두고 공식 사진이 2008년 12월 9일 인터넷상에 유출되었다.

2009~2015년도 사이에 생산이 되었지만 2013년도에 E클래스는 전반적으로 큰 변화를 주었다. 상당한 부분의 스타일 변경, 연비 개선, 업데이트 된 안전 기능까지 전반적으로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한번 더 반전을 주었다. 다임러는 광범위한 리프레시 개발에 거의 10억 유로(한화 1조 3500억)를 투자했다. 이 수치는 자동차 역사상 가장 값비싼 변화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벤츠 전용 진단기 점검 결과

P227962 - 흡기 장치의 누출이 인식되었습니다. 신호비교에 오류가 있습니다.
P228100 - 흡기장치의 에어 매스 센서와 스로틀 밸브 사이에 누출이 있습니다.

과연 어떤 부위가 문제였을까? 엔진 체크등을 점등시키고? 출력저하까지? 위에서 언급했듯이, 디젤 차량에서 출력저하와 함께 엔진체크등을 점등시켰다면 보통 2가지 문제로 볼 수 있다. DPF(배기 필터)에 문제가 생겼거나 터보 차져 쪽에 문제가 생겼거나 둘 중 하나일 확률이 매우 크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를 토대로 어떤 게 문제일지 예측해보자. (위 사진 힌트!)

진단기에서 알려준 펄트코드를 자세히 해석해보면 이 모든 해답은 자연스럽게 풀린다. 흡기 장치의 누출은 에어가 라인 전체를 점검해야 하므로 광범위한 작업범위가 요구된다. 하지만 에어 매스 센서와 스로틀 밸브 사이에 누출은 스로틀 바디 부근에서 찾으면 발견될 확률이 높다. 역시나 스로틀 바디 하단에 연결되는 터보차져 인터쿨러 호스에 크랙이 발생한 상태였다. 디젤 차량은 엔진 구조상 카본 퇴적이 불가피한데 이러한 이유로 터보 호스에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더욱 자세한 확인을 위해 운전석 방향에 위치한 인터쿨러 호스를 탈거해봤다. 역시나 카본 퇴적으로 인해 오일 누유도 많이 진행된 상태였고 오일도 많이 고여있는 상황이었다. 센서에 손상이 가지 않는 선에서 깔끔하게 클리닝까지 해드렸다.

스로틀 바디에 연결되는 터보차져 인터쿨러 호스를 탈거했다. 겉으로 보았을 땐 잘 모를 수도 있다. 호스의 중간부분을 꽉 쥐어보면 어느 부분이 찢어졌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인터쿨러 호스는 터보차져로 인해 많인 압력이 가해져 단단해지기 마련이다. 터보차져가 에어클리너를 통과한 깨끗한 공기를 빨아 당겨 고압축 공기를 연소실 안으로 내보내는데 이 과정에서 크랙이 간 호스에서 일부 공기가 새어나가지 출력이 떨어지게 된 것이다. 인터쿨러 호스 교환 뒤 고장 코드를 모두 소거했다. 다른 증상이 생기는지 시운전을 해보니 출력도 본 상태로 돌아왔고 엔진체크등 또한 재점등 되지 않았다. 고객님께 오늘의 정비내용 설명해드린 후 출고를 진행했다. 


검색창에 쮜범이 & 양재 대영모터스를 검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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