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쮜범이 카라이프/한발 늦은 뉴스

울산 33층 고층 아파트 화재 사건의 영웅 '벤츠 스타자동차(Mercedes-Benz)' 전시장

by 쮜범이 202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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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쮜범이입니다 ^_^

 

2020년 10월 8일 밤 울산의 33층에 달하는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고층 화재가 발생하면서 사고를 처리하는 데 있어 많은 취약점이 알려졌고, 이번 사건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열악한 소방 환경이 극명하게 수면 위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에서 인명사고는 기적적으로 최소화되었고 많은 주변 도움으로 인해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 

 

오늘의 주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이다.

1.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 '귀족은 의무를 진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표현이다. 이 표현은 프랑스의 작가 겸 정치가인, 레비 공작 피에르 가스통 마르크(Pierre Marc Gaston de Lévis. 1764-1830)가 <격률과 교훈>(Maximes et réflexions sur différents sujets)(1808)이라는 책에서 처음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와 권력은 그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수반한다는 의미를 가지며, 주로 사회 지도층 혹은 상류층이 사회적 위치에 걸맞은 모범을 보이는 행위를 표현할 때, 혹은 그 의무를 어기는 이들을 비판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던 표현이다. <나무 위키>

2.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일이 이미 잘못된 뒤에는 손을 써도 소용이 없거나 너무 늦음을 비판하는 속담으로, 자기가 하려는 일이 잘못되었음에도 그걸 시행하거나 그 일로 인해 일어날 결과를 모른 체 간과하다가 나중에서야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결말을 맞을 때 사용된다.<나무 위키>


때는 과거인 2020년 10월 8일로 되돌아간다....
Mercedes-Benz(메르세데스-벤츠) 수입사인 스타 자동차의 선행...

2020년 10월 8일 밤 울산의 33층에 달하는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사건에서 우리가 얻은 교훈은 상당히 많은 사람의 가슴을 울렸다. 세상은 세월이 흐를수록 삭막해지고 냉정한 사회를 만들었지만 그 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온정은 아직 곳곳에 남아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건이다.

 

비록 화려하거나 눈에 띄지 않더라고 진정한 영웅은 우리 가까이에 있음을 항상 잊어선 안 된다. 선행은 꼭 널리 알려져야만 선행이 아니고, 영웅은 유명인이 아닌 항상 일상 속에 있고, 옆에 존재하는 시민도 언제든 영웅이 될 수 있다. 또한 꼭 눈에 보이는 물리적인 선행만 선행으로 여겨져서는 아니 되고 마음과 행동으로 실천하는 선행이 당연시되어서도 안된다.

 

33층이라는 고층에서 화재가 나면 일단 사고 수습이 굉장히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첫 번째, 33층에서 입주하는 사람들을 대피시키는데 엄청난 시간이 소요된다. 두 번째, 건물 내장재에 붕괴의 가능성과 중간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화재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다. 세 번째, 고층까지 소방이 가능한 고층 사다리 소방차의 공급이 어렵다. 네 번째,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이다. 즉, 이러한 많은 이유들로 인해 2차 3차 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가운데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는 엄청난 인력이 투여될 수밖에 없다.

 

이 날 대략 소방관을 포함한 95명이 부상을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또한 사고를 진압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소방차와 1300명가량의 소방관 인원이 투입되었다. 많은 장비와 인원이 투입되어 화재진압은 2시간 50분 만에 끝이 났고, 희생자는 0명이라는 기적적인 역사를 세웠다. 많은 인원들이 사고를 진압하는 과정에는 대피, 철거, 소방 등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고, 이를 뒷받침해 줄 장소와 장비는 턱없이 부족했다. 이런 큰 사건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보여주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수입사 중 하나인 '스타 자동차' 회사다. '스타 자동차'는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의 수입과 서비스를 책임지는 회사다. 경상도 지역인 해운대, 울산, 금정, 기장 등의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울산 화재 사건 부근에 위치한 스타 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전시장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2020년 10월 8일 밤 대형 화재가 발생한 울산 33층 아파트 인근의 위치한 스타 자동차 전시장이 소방관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제공을 해 큰 화재가 되었다. 사건 현장 부근에 위치한 스타 자동차 전시장은 5층 규모의 매장이고 이곳은 1천여 명의 소방관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대변신했다. 또한 휴식 공간뿐 아니라 국밥, 음료수, 빵 등 천만 원가량의 식사 제공과 더불어 전시장 주차장은 소방 지휘본부로 이용할 수 있게 장소를 제공했다.

그러나, 스타 자동차가 협력하기 전 아주 슬픈 비하인드가 존재했다. 스타 자동차가 전시장을 제공하기 전에는 많은 소방 인력이 밤부터 아침까지 8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길 위에서 휴식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 이 모습을 마주한 스타 자동차가 바로 행동으로 보여주었고, 이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아주 좋은 예시가 되었다.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가 많은 사람들에게 비치는 고급 이미지로선 쉬운 선행은 결코 아니다. 가장 대표적인 기함 S-Class 가격만 해도 1억 5천을 호가하는데, 이러한 고급 차량이 쭉 전시된 매장이 순식간에 사건 지휘본부로 바뀐다는 건 매장 입장에서 책임져야 할 사항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스타 자동차는 사건 당일과 그다음 날까지 영업을 전면 중단시켰고, 관련 임직원들은 소방관들이 철수한 후에도 사고 현장에서 날아온 잔해를 치우며 주변 정리까지 도왔다.

-인터뷰 중-

정해권 사원(스타 자동차 대리점 근무): "직원들이 새벽에 전시장에 달려가 초동조치를 한 뒤 세시 무렵 철수했다. 온전에 임원분들과 유 회장님이 울산으로 손수 찾아와 소방관들에게 매장 자리를 내어주는 등 후속 조치를 취하고 매장에 전반적인 지휘를 직접 맡아주셨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Mercedes-Benz(메르세데스-벤츠) 스타자동차의 선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공식 딜러사인 스타 자동차의 유 회장은 벤츠(Mercedes-Benz) 사회 공헌 위원 자리도 맡고 있고, 평상시 봉사활동에도 아낌없이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 자율 방범대, 환경미화원 방한복 지급, 사랑의 쌀 기부, 차량 기증 등이 대표적이다.

 

가장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방식의 기부 문화 자리인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기브 앤 레이스 버추얼 런 부산(GIVE and RACE Virtual Run Busan)을 개최했다. 이 문화는 벌써 6회 차에 달했고, 2017년 첫 번째 대회를 시작으로 6회까지 누적 참가자 약 6만 명, 누적 기부액 약 31억 원 등을 기록했다. 또한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사회 공헌위원회는 사회복지 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과 함께 기브 앤 레이스 버추얼 런 부산(GIVE and RACE Virtual Run Busan)을 개최하면서 참가비와 추가 기부금을 통해 5억 원가량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 비용 또한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부산 지역에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의료비와 교육비를 지원해 부산 지역 사회에 큰 공헌을 했다.


울산 33층 고층 아파트 화재 사건의 또 다른 영웅들...

'맨발로 대피한 임신부에게 신발 벗어주고 가신 한 사람의 이야기'

사건이 지난 12일 울산 지역에 한 인터넷 카페에 '선행해 주신 분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라왔다. 이 글에는 화재사건 당시 피해를 입으신 분의 지인이라 소개했다. 대신 글을 써주신 지인분은 피해자는 화재 당시 너무 놀라 갓난아기만 안고 얇은 잠옷 바람으로 맨발로 뛰쳐나왔다고 언급했다. 그 와중에 아이를 우선 구급차에 태워 보내고 기다리던 중, 피해자에게 코트와 신발을 주고 가신 분이 계시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대신 전했다. 화재 당시 피해자분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 정신없고 놀란 탓에 선행을 베풀어 주신 분이 여자분이란 것만 기억한다고 했다. 고마운 선행을 베풀어주신 분이 여자라는 성별만 알뿐 고마움을 전할 방법이 없어서 인터넷에 올려 찾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는데, 꼭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고 싶어 하신다고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시거나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쪽지를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추운 날씨에 신발과 옷을 선뜻 내어주는 게 쉽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본인이라면 선뜻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지 고민해 보자. 말과 행동은 하늘과 땅의 차이다. 이 감동적인 이야기에서 아직 세상은 따듯하고 온정이 남아있음을 알 수 있다.

'28~33층의 고층에서 주민 18명을 구한 구창식 씨 가족'

화재 당시 가장 취약한 부분이 어디일까? 바로 고층 부분이다. 고층에 있는 사람들은 높은 위치에 있는 만큼 대피 시간도 길어지고 안전 장비가 닿는데 많은 착오를 겪는다. 그런데 가장 위험한 28~33층에서 주민 18명의 구조와 탈출을 도운 구창식(51) 씨 가족의 구조 활동이 알려져 그 용기와 판단력에 많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구창식(51) 씨의 가족은 28층에 거주하고 당시 부인과 아들 3명과 함께 겨우 집 밖으로 나와 테라스에 설치된 피난 대피소에 몸을 피했다. 그 와중에 바로 위층에서 갓난아기와 함께 임신부의 구조 요청이 들려왔고, 이 가족은 망설임 없이 되돌아 구조를 도왔다. 구창식(51) 씨 가족은 사다리를 이용해 올라간 후 창틀을 부순 뒤 구출하는 데 성공을 했고, 창으로 뛰어내린 아이들 받아내기도 했다. 그 외 계속해서 위층으로 올라가 30층에 달할 때까지 구조 활동을 했다. 마지막으로 33층 창틀에 붙어 겨우 숨만 쉬고 있던 일가족 3명을 발견하고 소방관들에게 긴급 구조 요청을 하기도 했다. 구창식(51) 씨 가족은 화재 사건이 발생한 지 3시간 만에 1층까지 내려올 수 있었다. 망설임은 용기에 있어 매우 큰 적이다. 본인의 안전 여부도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도 재빠른 판단력과 용기로 18명가량의 인원을 구조하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되새겨야 한다. 인명구조,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것만큼 가장 보람되고 뜻깊은 선행은 없을 것이다. 이 사건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직접 전화를 걸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갓난아이를 안고 22층의 계단을 단 2분 만에 내려온 영웅'

울산 남부 소방서 119 구조대 이형우 팀장, 김근환 대원은 9일 새벽 주민을 대피시키던 중 22층 계단에서 기진맥진해 있는 엄마 품에 안겨 있던 갓난아기를 발견했다. 아기는 계속해서 연기를 마셔 매우 위급한 상태였다. 김근환 대원은 아이를 받아 안고 그대로 뛰었고, 당시 김근환 대원은 20Kg이 넘는 산소통과 각종 구조 및 진화 장비를 매달고 있었다.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22층에서 1층까지 단 2분 만에 뛰어 빠져나왔다. 화재 사건에 있던 주민들은 마치 '어벤저스 히어로'를 보는 느낌이라고 감동과 찬사를 보냈다.

'휴식처를 제공한 자영업자들'

소방 활동에 큰 역할을 해준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주인공인 메르세데르 벤츠(Mercedes-Benz) 스타자동차만이 그 주인공이 아니다. 스타자동차 벤츠 전시장은 밤새 진화작업과 구조활동에 지친 소방관을 위해 휴식처와 현장 지휘소로 장소를 제공했다. 그러나 화재 현장 주변의 호프집, 식당들도 이 구조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화재 사건 현장 인근의 자영업자들도 휴식공간과 음식, 음료 등을 제공하면서 구조활동 지친 소방관들에게 환한 희망의 빛을 선사했다.

그 외에도 시민들로 구성된 남부 소방서 의용소방대 또한 빛나는 활약을 내주었다. 의용소방대는 화재 발생 1시간 만에 현장에 45명의 대원들이 지원에 나섰고, 차량 통제 및 주민대피 등 소방 활동 임무를 완벽한 수준으로 해냈다. 많은 도움을 준 자영업자들과 마찬가지로 소방관들의 식사와 간식을 챙기며 혼신의 봉사활동을 보여주었다.


검색창에 쮜범이 & 양재 대영모터스를 검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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